김태희, 5년 열애 연인과 결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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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 김태희가 5년간 열애한 남자친구와 결별했다고 14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가 보도했다.

스타뉴스에 따르면 김태희는 지난 2월 서울대 치의예과를 졸업한 남자친구 임모씨와 최근 헤어졌으며 두 사람은 임씨가 병역 의무를 위해 공중보건의로 가야 할 상황을 맞아 미래에 대해 얘기를 나눴고 연인 대신 좋은 친구로 남기로 했다.

김태희의 한 측근도 스타뉴스와의 통화에서 "김태희가 지난 5월께 남자친구와 헤어졌다. 연인으로 만나기 보다는 보다 자연스럽고 편한 사이가 되고자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안다"며 이같은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측근은 "두 사람이 연인이라는 것이 잘 알려져 있어 세간에 많이 오르내린 것이 사실인데다 한참 전부터 결별설이 도는 등 그간 어려움을 겪은 것 같다. 군대 때문에 어쩔수 없이 헤어져야 하는 일이 생기고 또 만나고 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 아니냐"고 설명했다.

부친이 서울대 의대 교수인 임씨는 병역 의무를 마친 후 의대교수의 꿈을 위해 유학을 떠날 계획이다.

서울대 의류학과 4학년에 재학중인 김태희는 지난 2000년 CF모델로 데뷔해 지난해 드라마 '천국의 계단' '흥부네 박터졌네' '구미호 외전'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 등에서 연속 주인공을 맡으며 톱스타급으로 일약 부상했다. 특히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이미지가 좋아서 LG 싸이언, 대우전자 클라쎄, LG생활건강 오휘, 남광토건 하우스토리 CF모델로도 맹활약하고 있다.

김태희는 또 지난 4월초 전 소속사인 로고스필름과의 계약이 종료돼 현재 소속사를 구하고 있는 상황. 올해 초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 종영 이후 휴식기를 가지며 학업에 열중하면서 자신의 거취와 주변을 신중하게 정리해온 김태희의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디지털뉴스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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