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내언논자유 거론않기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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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당보의 좌담기사 게재중지로 빚어진 민한당의 당내언론자유 시비는 좌담에 참석한 초선의윈 7명이 4일 이 문제를 더 이상 거론치 않기로 합의함으로써 일단락.
홍은덕·서청원·김태유·박원규·한광옥·유준상·김문원 의원은 이날 의원회관의 김태유 의원 방에 모여 좌담기사의 누락경위를 논의했는데 좌담내용이 해당이거나 삭제할 만한 것은 아니나 당직개편의 소용돌이 속에 더 이상 문제를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못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처럼 쉽게 결론이 난 것은 『야당의 당보가 과거 계보싸움을 할 때도 지도부를 비판한 적이 없고 공연히 국민들에게 오해를 살 소지를 스스로 제공할 필요가 없다』는 유치송 총재의 만류가 이해되었기 때문이란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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