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한 2∼3일 더 계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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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27일부터 다시 심술을 부리기 시작한 한파는 28일 아침 서울지방의 수은주를 영하 12도8분까지 끌어내리는 등 전국을 영하 권으로 몰아 넣었다.
습도54%의 건조한 날씨에 초속 3∼4m의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서울지방이 영하 21도8분까지 내려갔다.
체감온도는 피부에서 발산하는 기화열의 증발정도가 습도와 풍속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느껴지는 것으로 실제온도가 영하5도 일 때 초속 10노트(5m)의 바람이 불면 영하 11도, 20노트(10m)일 때는 영하 22도로 떨어진다.
중앙기상대는 이 같은 추위가 2∼3일간 계속돼 29일 서울지방은 최저영하 12도, 중부지방은 영하12∼영하15도, 남부지방은 영하7∼영하 11도의 분포가 되겠다고 내다봤다.
각 지방의 28일 최저기온은 다음과 같다. ▲서울=영하12도8분 ▲대전=영하 9도5분 ▲청주=영하10도 8분 ▲춘천=영하 13도 2분 ▲강릉=영하 8도 6분 ▲대관령=영하17도1분 ▲광주=영하 6도4분▲전주=영하 8도6분▲제주=영하 0도8분 ▲부산=영하 7도4분 ▲대구=영하 9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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