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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의 후반 44분 동점골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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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주전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만신창이가 된 '명가' 수원 삼성에 김대의가 남아 있었다.

수원은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라이벌 FC 서울과의 경기에서 후반 44분 김대의가 수비 3명을 제치고 왼발로 톡 찍어 찬 볼이 네트에 빨려들어 극적인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탈락 후유증으로 휘청대고 있는 수원은 전기리그 3무1패로 아직 첫 승을 신고하지 못하고 있다. 승점 3점으로 13개팀 중 12위다.

박주영을 세계청소년선수권에 보낸 서울은 전반 13분 2년생 최재수가 프로 첫 골을 터뜨렸지만 수원의 파상 공세에 수비로 일관하다 막판 동점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포항 스틸러스는 후반 39분 이동국의 패스를 받은 다실바가 결승골을 성공시켜 광주 상무를 1-0으로 꺾었다. 3승1패(승점 9)가 된 포항은 울산을 골득실차로 제치고 2위로 뛰어올랐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11일 부산 아이파크와 1-1로 비겨 5연승에는 실패했지만 개막 후 5연속 무패(4승1무.승점 13)를 기록하며 선두를 굳게 지켰다.

정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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