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충일,「나바레테」전 제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9면

지난 l6일 마닐라에서 벌어진 프로복싱 WBC(세계권투평의회)슈퍼페더급타이틀매치에서 챔피언「롤란도·나바레테」에게 11회KO패한 최충일 측은 22일 이 대전에서 명백한 두 가지 부당한 점을 지적, WBC(본부멕시코시티) 에 제소했다.
서순종 매니저는 이날 재소이유로①WBC 타이틀전은 4심제란 규정이 있음에도 챔피언 측이 이를 일방적으로 3심제로 운영했다 ②5회 초반 최가「나바레테」를 다운시켰을 때 공이 9초 빨리 울려 KO찬스를 놓쳤다는 두 가지 사실을 지적, 이 경기의 비디오테이프를 23일WBC에 보냈다.
한편「나바레테」는 오는4월16일 이전에 전 챔피언「라파엘·리몬」(멕시코)과 2차 방어전을 벌이게 되어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