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불패 박세리 통산 20승 달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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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26.CJ) 가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입문 6년 만에 대망의 20승 고지를 밟았다.

박세리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스톡브리지 이글스랜딩 골프장(파72.5천3백60m)에서 끝난 칙필A 채리티챔피언십 최종 3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몰아쳐 샤니 워(33.호주)와 공동 1위(합계 16언더파 2백타)를 이룬 뒤 서든데스로 펼쳐진 연장전 네번째홀에서 파를 기록, 보기 퍼트를 남긴 워를 제치고 시즌 2승째를 따냈다.

올해 LPGA 투어에서 유일하게 2승을 기록한 박세리는 우승상금 20만2천5백달러를 더해 51만1천6백18달러(약 6억1천4백만원)로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50만8백75달러)을 제치고 상금랭킹 1위로 올라섰다.

성백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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