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 아이폰6플러스 한국 출시 예정…"출고가 얼마?"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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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신제품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가 국내 전파인증을 완료했다. 말일 출시 예정이다.

애플은 여태까지의 ‘작은 스마트폰’ 디자인을 버리고 4.7인치인 아이폰6와 5.5인치 아이폰6플러스로 대화면 대열에 합류했다.

13일 국립전파연구원과 애플에 따르면 아이폰6(모델명 A1586)와 아이폰6플러스(A1524)는 국내 전파인증을 통과했다. 두 모델은 스프린트 등 미국 일부 이동통신사와 호주, 일본, 홍콩 등지에서 판매하는 모델과 같은 제품이다.

통상 국내 전파인증에 3∼4일 정도가 소요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애플은 이들 제품의 전파인증을 지난 주 초에 신청한 것으로 추정된다.

애플은 두 제품을 10월 31일 국내 시장에 출시하겠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는 애플 제품으로는 처음으로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U+) 등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동시에 출시될 예정이라 판매 실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애플은 지난달 19일 미국, 호주, 캐나다, 프랑스, 독일, 홍콩, 일본, 푸에르토리코, 싱가포르, 영국 등 1차 출시국 10개 지역에서 신제품을 출시했다. 지난 달 26일에는 오스트리아, 벨기에, 덴마크, 핀란드 등 22개국에서 시판에 들어갔다.

아이폰6 16GB 모델 출고가는 부가가치세(VAT)를 제외하고 미국에서 649달러(약 70만원), 일본에서 6만7천800엔(약 67만원)에 팔리고 있다. 국내 출시 가격도 이와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애플이 지금까지 후속 제품을 출시하면서 전작과 같은 가격을 책정해온 것을 고려해 국내 아이폰6 출고가도 아이폰5s와 같이 74만원(VAT 포함 가격 81만4천원)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아이폰6아이폰6플러스’
[사진 애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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