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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외화 11편 l월중 방영드라마 6편도 새로 시작 KBS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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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KBS-TV는 새해 들어 7년 동안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갈채를 받아 오던 주간연속외화 『월튼네 사람들』과 폭력물시비로 물의를 일으켰던『스타스키와 허치』등을 끝내고 후속프로를 비롯해서 1월 달 만해도 11편의 수준 급 외화를 방영하는 한편 6편의 새로운 드라마를 제작, 방영키로 했다.

<외화>
▲『용감한 소년들』(2TV·화요일 하오7시20분·첫 회 방영 12일)=한 사립탐정의 아들 형제가 기지를 발휘, 사건을 풀어 가는 청소년 미스테리 극. 미국 젊은이들의 우상 격인 「쇼·케시디」가 아들로 출연한다.
▲『부부탐정』(2TV·수요일 하오10시10분)=한 부호와 탐정소설작가인 그 부인이 사건을 해결하는 시추에이션 드라마. 얼마 전에 익사한 여우「내탤리·우드」의 남편「로버트·와그너」와「스톄파니·파워즈」주연.
▲『스턴트맨』(1TV·10일·일요일 밤10시·명화극장)=80년 아카데미감독·남우주연·각색 상 후보에까지 올랐던 작품. 영화제작의 기념비라고 평가받는 이 영화는 영화촬영 때 주연배우를 대신해서 위험한 장면을 연출해 내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피터·오를」「스티브·테일스백」주연.
▲『멀라스·카우보이·치어리더』(lTV·1부 17일, 2부 24일·밤10시10분)=미국의 유명한 미시축구팀의 응원단 이야기. 제1부는「브루스·빌슨」, 2부는「마이클·오헐리치」감독이 메거폰을 잡았다.
▲『뮤직 맨』(1TV·31일 밤·10시10분)=「로버트·프레스턴」과 「셜리·존즈」주연의 뮤지컬 코미디. 지난62년 아카데미 작곡 상을 수상하고 같은 해 필름데일리플에 의해 10대 영화에 선정되기도 했다.
▲『금발의 제니』 (2TV·5일·밤10시10분·명작초대석)=미국의 저명한 민요작곡가「스티븐·포스터」의 일생을 그린 작품. 『겐터키옛짐』『오수재너』『금발의 제니』『스와니 강』등 우리에게도 친숙한 민요들을 곁들인다.
▲『빅·레드를 격침하라』(2TV·12일·밤10시10분)=「리처드·의드마크」「시드니·포이티어」주연의 서스펜스 군사영화.
▲『백의의 천사』(2TV·19일·밤10시1O분)=『월튼네 사람들』에서 인자한 어머니 역을 맡았던「마이클·러니드」가 주연.
한 간호원의 훈훈한 인간미를 다루고 있다.
▲『핸더슨의 망령』(26일 밤10시10분)=한 노벨상 수상자가 실험실에서 새로운 생명을 창조한 결과 세상에 던지는 충격을 그린 작품. 「제이슨·일러」「크리스틴·래티」주연.
▲『백 상어』(9일 밤10시)=4명의 다이버들과 거대한 백 상어와의 대결.
▲『회귀선 남쪽』(16일 밤10시)=「잉그러드·버그먼닉조제프·코튼」주연의 로맨틱 서스펜스 드라마. 「앨프리드·히치코크」감독작품이다.
▲『FBI』(23일 밤10시)=「제임즈·스튜어트」「베려·마일즈」가 수사관으로 분하여 미국의 범죄 망을 일망타진하는 수사 물. FBI의 실상이 잘 묘사돼 있다.
▲『공과 해』(30일 밤10시)=2차 대전을 배경으로 한 액션 스펙터클.「존·웨인」「커크·더글러스」「헨러·폰더」등 거물급 배우들이 엮는다.
한편 KBS-TV는 새해부터 6편의 새로운 드라마도 제작 방영한다. 내용과 방영시간은 다음과 같다.

<드라마>

<제ltv>
▲『약속의 땅』(월∼금요일 하오8시 35분)=광산촌주변의 소도시를 배경으로 한 소시민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 유지인 김흥기 신 구 김윤미 등 출연.
▲『풍운』(10일부터 매주 일요일)=『대명』의 후속 극으로 1890년부터 1905년까지의 근대사를 다루고 있다. 대원군역엔 이순재 한혜숙 장민호 등 이 공연한다.
▲『맨발의 영광』(7일부터·매주 목요일 밤9시40분)=손기정 남승룡 서윤복 등 조국에 영광을 안겨 준 마라토너의 투지를 그린 드라마.

<제2tv>
▲『서울의 지붕 밑』(주말 극)=4명의 노인이 엮는 코믹터치 드라마. 김진해 오현경 김동훈 박병호 등 출연.
▲『천생연분』(매일 밤7시)=『지금은 사랑할 때』의 후속 극. 이조 효종 조를 배경으로 한 사극.
▲『꽃바람』(매일 밤9시40분)=열심히 살아가는 서민층의 애환을 그린 멜로물. 원미경 이경진 노주현 백일섭 등 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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