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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좀비’ 정찬성, 사회복무요원으로 입소 “현역 못 가서 미안한 마음”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정찬성’ [사진 일간스포츠]

 
미국 종합격투기 UFC의 ‘코리안좀비’ 정찬성(27·코리안좀비MMA)이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의 의무를 진다.

정찬성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는 20일 훈련소로 입소한다. 한 달간 훈련하고 구청에서 근무한다”며 “한 경기를 더 하고 싶었지만 더 이상 허락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2년이라는 공백이 무섭기도 했지만 지금은 좋게 생각하고 있다”고 적었다.

정찬성은 지난 2011년 UFC에 진출한 뒤 화끈한 경기 스타일로 3연승을 달리며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지난해 8월 브라질의 조세 아우두와의 페더급 타이틀전에서 눈과 어깨 부상으로 수술을 받고 재활에 전념해왔다. 최근 복귀 가능성이 거론됐지만 어깨 부상을 회복하지 못하고 병역의 의무를 선택했다.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복무를 하게 된 것에 대해서 정찬성은 “감을 잃지 않을 정도로 운동, 재활은 할 수 있어 정말 다행”이라면서 “격투기 선수로서 현역으로 가지 못해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안 좋게 보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그래도 좋게 봐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UFC는 정찬성과 계약을 해지하지 않고 복귀를 기다리기로 방침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중앙일보
‘정찬성’ [사진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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