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로 심신의 안정·활력 찾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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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나는 본래 건강한편은 아니었다. 그러다가 5∼6년 전에 늑막염과 허리디스크가 겹쳐 건강이 극도로 악화됐다. 일도 손에 잡히지 않고 신경쇠약증세까지 생겨 병원에도 드나들고 한방치료도 받았으나 별 차도를 볼 수 없었다. 이때 주위사람들의 권유로 시작하게된 것이 요가로 지금껏 계속 해오고 있다.
요가를 시작한지 약3개월후 부터 몸과 마음이 상쾌해지고 디스크증세도 전혀 느끼지 않게되었다. 약 3년전부터는 요가와 함께 새벽등산도 하고있으며 이제는 남들이 부러워할만큼 건강한 몸이 되었다.
매일아침 4시에 일어나 관악산에 오른다 .집(신림동)에서 관악산 성주암까지 왕복 8㎞정도를 1시간30분 정도에 걷는다.
그리고 회사일이 끝나면 곧바로 요가수련장(한국요가회)에 나가 하오5시부터 1시간30분쯤 요가를 한다. 처음 20분정도는 관절을 풀며 준비운동을 하고, 이어서 30분정도 부처님의 자세같은 결가부좌자세로 호흡을 한다. 마지막 30분은 본운동으로 주로 척추운동을 하게된다.
요가는 무엇보다도 정신수양에 좋다고 생각된다. 나자신 요가를 함으로써 마음의 안정을얻고, 삶의 의욕을 높일수 있었다.
요가는 처음 3개월정도만 수련장에서 기본적인 자세와 호흡법에 대한 지도를 받으면 집안에서 혼자 언제라도 할수있는 운동이다. 특히 40대에 나타나는 성인병이나 비만증을 예방하는데는 가장 좋은 방법이며 정신과 육체를 함께 건강하게해주는 운동이라고 생각한다.
유지형<46세·동양인쇄잉크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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