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 수출업체 육성|기업도 환율인상요인흡수 노력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상공부는 앞으로 수출애로타개기동반을 두어 수출통관상의 애로사항에 대한 업계의 건의를 신속히 처리할 방침이다.
서석준상공부장관은 17일 무협이 마련한 새해 수출진흥시책간담회에서 업계대표들의 건의에 대해 이같이 말하고 이어 새해의 총괄적인 수출진흥책에 대해 『앞으로는 지난날과 같은 무리한 수출드라이브나 수치조작은 없을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금리·환율등에 대한 업계의 조정건의에 대해 수출규모가 커질수록 정책적지원의 선택여지는 극히 제한된다고 전제, 일례로 수출금융과 일반금융의 금리차액을 이이상재정에서부담하는것도이미 한계점에다다랐다고말했다.
서장관은 그렇다고 새해의 환율·금리정책이 딱딱하게 운영되지는 않을것이지만 기업들도 생산성향상을 통해 환율인상요인의 상당부분을 자체흡수토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앞으로 국내산업은 내수기반이 약한 완제품중심의 시설투자를 가급적 피하고 해외 수요가 큰 부품생산위주로 육성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