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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한국기술이민 무제한 허용|천보사·맥피이민상 회담 단기취업·농사이민은 불허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캔버라=문병호특파원】호주를 방문중인 천명기보사부장관은 11일「이언·맥피」이민성장관과 회담을 갖고 한국기술인력의 호주이주를 크게 늘리기로 합의했다.
천장관은 회담에서 한국정부의 해외문호개방정책을 설명하고 한국인의 호주이주를 보다 늘려주도록 요청했다.
이에대해「맥피」장관은『호주가 필요로하는 기술을 가진 사람이면 수의 제한없이 이민을 받아들이겠다』고 말하고『근면하고 성실한 한국인에 대해서는 특별히 호의적인 배려를 하겠다』고 확약했다.
양국은 호주가 필요로하는 기술자의 양성을 위해 한국정부의 비용 부담으로 특별한 훈련과정을 마련키로 했으며, 구체적인 직종과 인원은 호주정부가 추후 통보키로했다.
「맥피」장관은 호주가 원하는것은 기술자나 기업의 이주이지 단기취업과 집단적인 농업이민등은 호주의 국내사정상 허가할수 없다고 밝혔다.
천강관은 이날 또「매랠라」호주보건성장관겸 외무장관대리와도 만나 호주의 의료제도와 사회보장제도등을 배우기위해 유학생을 파견하는 문제등을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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