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미 방출값 10%인상|고농수산 연말이나 내년초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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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고건농수산부장관은 11일 국회농수산위에서 연말이나 연초에 정부미 방출가격을 상품기준 10%인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입 변질미 백50만불 손해청구 방침>
현재 80kg들이 상품한가마의 방출가를 10%인상할 경우 5만6천8백50원이된다.
고장관은 구정과 학자금수요에 대비키위해 영농자금 2천억원을 내년1, 2월중미리 방출할 계획이며 이탈리아산 변질미에대한 1백50만달러 손해배상청구를 교섭중이라고 말했다.
고장관은 내년산 하곡은 자가소비량을 제외한 전량을 수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수산부는 현재 정부가 수매중인 6백만섬의 추곡수매 이외에 1천억원상당의 1백만섬을 더 사들이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이를관계부처와협의중이다.
12일 농수산부에 따르면 당초 책정한 수매량 6백만섬이 너무 적어 최근 투매현상이 일어남에따라 쌀값이 계속 떨어지고있다고 지적, 농가수지개선을 위해서라도 1백만섬규모의추가 수매가절실한실정이라는것.
오는 20일까지의 추곡수매는 지난9일현재 계획량 6백만섬의 42%인 5백50만섬의 수매가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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