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범아들 보석허가|브루클린지법 10만불·가족재산걸어|제보자「무이」도 풀려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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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뉴욕지사】2백만달러 도난사건의 진범으로 체포된 「빈선트·갬베일」「프랭크·머레일」「알폰소·머레일」등 3명과 또 1명의 자수공범「무이」의 보석금을결정하는 구석적부심이 11일하오3시(뉴욕시간)뉴욕시 브루클린에 있는 뉴욕동부지역지방법원에서 열렸다.
이날「사이먼·크라인」판사는 「프랭크·머레일」의아들(19)에 10만달러의 보석금을 내려 가족들의 전재산을 담보로하여 일단 석방되었다.
그러나 「다이앤·시애크로니」연방검사(여)는 「프랭크·머레일」에게 보석금을 현금으로 25만달러 지불해야한다고 주장, 판사가 이를 받아들여 그대로 결정했다.
이에 「프랭크·머레일」가족8명은 전재산을 담보로 내세웠으나 이들의 재산이 30만달러정도밖에 평가받지 못해 보석되지 않아 「프랭크·머레일」은 일단 교도소로 되돌아갔다.
「갬베일」에게는 검사가 보석금 50만달러를 청구했으나 이날 재판에서는 결정되지 않았다.
한편 FBI수사에 협조한것으로 알려진 제4의 인물「스티븐·무이」는 10만달러 의 보석금을 내고 일단 풀려나 FBI의 보호를 받고있으며 더이상 법적인 책임을 묻지 않기로 FBI와합의된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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