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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나우두, 브라질 대표팀서 제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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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브라질 축구스타 호나우두(레알 마드리드.사진)가 대표팀에서 빠졌다. 카를루스 페레이라 브라질 대표팀 감독은 "개인적인 사정을 이유로 대표팀에서 제외시켜 달라는 호나우두의 요청을 받아들였다"고 31일(한국시간) 발표했다.

이에 따라 호나우두는 오는 6일과 9일 열리는 파라과이.아르헨티나와의 독일월드컵 남미 예선과 이달 독일에서 열리는 컨페더레이션스컵에 출전하지 않는다.

호나우두 대신 그라피테(상파울루)가 파라과이.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 훌리오 세사르(세비야)가 컨페더레이션스컵에 출전할 전망이다.

호나우두는 최근 페레이라 감독에게 "6월에는 쉬고 싶다"며 대표팀 소집 불응 의사를 밝혔다. 페레이라 감독은 크게 반발했으나 결국 "정상적인 기량을 발휘할 수 없을 만큼 문제가 있다"며 그를 명단에서 제외했다.

허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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