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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여성 2명, 에베레스트 등정 성공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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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이란 여성 2명이 여성 이슬람 교도로서는 처음으로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해발 8848m)에 올랐다. 네팔 관광부는 이란 여성인 그래픽 디자이너 파르콘데흐 사데그흐(36)와 치과 의사 라베흐 케샤바르즈(25)가 지난달 30일 네팔 방면에서 에베레스트 등정에 성공했다고 31일 밝혔다. 남성 이슬람 교도는 이미 여러 명이 에베레스트에 올랐지만 여성 이슬람 교도가 세계 최고봉 등정에 성공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에베레스트는 1953년 뉴질랜드의 에드먼드 힐러리 경(卿)과 텐징 노르가이가 첫 등반에 성공한 이후 세계 65개국에서 1600여 명이 등정했으며 이 중 여성 등정자는 102명으로 늘어났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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