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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권혁주·박명훈씨 입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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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8면

'결선에 진출하기만 해도 큰 성공'이라고 평가되는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에 두 명의 한국 음악도가 입상했다. 지난달 29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폐막한 이 콩쿠르에서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20.모스크바 차이코프스키 음악원 재학.(左))씨가 6위에 입상했고, 한양대 작곡과에 재학 중인 박명훈(25.(右))씨가 작곡부문 최종 결선 통과자(5명) 명단에 들었다.

권씨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예비학교에서 김남윤 교수를 사사하던 중 1995년 러시아로 유학해 차이코프스키 청소년 국제 콩쿠르 2위, 칼 닐센 국제 콩쿠르 1위에 입상하며 유망주로 떠올랐다.

한국 출신으로는 지금까지 강동석.백주영.이경선.배익환(이상 바이올린), 이미주.임동혁(이상 피아노) 씨 등이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의 결선에 오른 바 있다.

이장직 음악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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