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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에 감사편지 윤상군 누나 연수양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윤상군 (14·경서중1년)의 누나 연수양(16·중앙여고l년)은 4일 윤상군 납치사건후 전두환대통령이 가족들에게 보여준 관심에 감사하는 내용의 편지를 대통령에게 보냈다. 연수양은 3일하오 동생의 장례식을 끝낸 후 자기 방에서 쓴 편지에서 대통령이 국민을 보살피는 따사로운 마음이 범인검거에 큰 도움이 됐으며 사건 후 집에까지 찾아와 가족들을 위로해준 고마움을 평생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편지는 4일 상오 속달편으로 우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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