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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철 천문대' 화천 광덕산에 오늘 문 열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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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천문학자였던 고(故) 조경철 박사를 기리는 ‘조경철 천문대’(사진)가 강원도 화천군 광덕산에 세워져 10일 문을 연다.

 146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904㎡ 규모로 조성된 천문대는 일반인 관람이 가능한 천문대 중 가장 높은 해발 1010m 지점에 위치했다. 망원경도 연구용인 보현산 천문대의 구경 1.8m 망원경을 제외하면 일반인이 이용 가능한 것 중 가장 큰 구경 1m 망원경을 갖췄다. 또한 6개의 망원경이 있는 보조 관측실도 마련됐다. 광학식과 디지털 투영기를 함께 갖춘 천체 투영실도 조성됐고 조경철 박사 기념실에는 유가족이 기증한 책과 원고·그림 등이 전시된다. 천문대는 인터넷 카페에서 예약을 받아 11일부터 일반에 공개하며 내년 6월까지 무료다.

이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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