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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결백”탄원서도 작성 주교사, 경찰조사서 드러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윤상군사건의 범인 주영형은 경찰의 수사초점을 피하기 위해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는 대통령에게 보내는 엉터리 탄원서를 작성, 그동안 품고 다닌 사실이 밝혀져 또 한번 잔인성을 드러냈다.
2일 경찰이 압수한 탄원서는 대통령 앞으로 보내는 것으로 『족보까지도 완전히 조사해서 몇차례나 혐의가 없다는 것이 밝혀졌음에도 해결이 되지 않는 다는 것 한가지 이유로 끝까지 조사를 받다보니 직장동료나 가족들에게 민망하기 한이 없다』면서 『개인의 사생활과 시간을 뺏기는 아품은 차라리 죽음보다 큰 것으로 느껴진다』고 철면피한 항변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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