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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장은 오륜「금」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5면

대한체육회는 스포츠를 통해 국위선양과 체육발전에 공이큰 체육인들에게 수여되는 체육훈장에대해 내년부터 추천훈격을 낮추기로 했다.
체육회의 이같은 방침은 최근 남발되는 체육훈장 신청을 방지하기 위함인데 체육훈장중 최고의 영예인 청룡장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만 추천키로 했다.
또 2급인 맹호장은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에만 수여하는것을 원칙으로 하고 남북대결등 중요한 경기에서 획득했을경우에 한하기로 했으며 기타 은수상자는 거상장을 추천키로했다.
그리고 월드게임이나 유니버시아드·아시안게임·세계선수권대회에서의 금메달리스트도 중요한 경기에서 땄을경우 거상장에 해당되며 기타의 경우는 백마장과 기린장·체육포장순으로 추천키로했다.
이밖에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와 아시아선수권대회금메달은 기린장을 원칙으로하고 중요경기일 경우 백마장으로 승격추전키로 했으며 아시아주니어선수권대회메달리스트는 원칙적으로 체육포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만 추천키로했다.
한편 코치는 최고메달선수의 1단계, 단장및 감독은 2단계로 하향적용키로 했으며 참가국이 세계대회 16개국, 아시아대회 10개국 미만일때도 역시 하향조정키로 했다.
체육훈장은 청룡장·맹호장·거상장·백마장·기린장등 5등급으로 구분된다.
금년11월까지 청룡장은 제21회 몬트리올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레슬링의 양정모와 세계궁도선수권대회 5관왕 김진호, 세계유도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 박종학등 9면이 수상했으며 모두 5백80여명이 각종체육훈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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