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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뜨는 주상복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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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5면

내집마련 수요자나 투자자들은 주상복합아파트와 주거용 오피스텔에도 관심을 가질 만하다. 재건축 아파트가 개발이익환수제.후분양제 등으로 투자 매력이 줄어들자 상대적으로 이 상품이 주목받고 있다. 6월에만 전국적으로 주상복합아파트는 5500가구, 오피스텔은 2200여실이 분양된다. 주상복합아파트는 대부분 청약통장 가입자를 대상으로 분양한다.

포스코건설은 다음 달 서울 송파구 신천동 옛 하나은행 부지에 더샵 스타파크 주상복합 322가구를 분양한다. 213가구가 아파트, 나머지가 오피스텔로 지하철 2호선 잠실역이 걸어서 3분 정도 걸린다. 성내천과 몽촌호수.올림픽공원 등이 가깝다.

삼성물산은 양천구 목동에 트라팰리스 주상복합아파트를 이르면 6월 분양할 예정이다. 42~91평형 526가구로 조합원분을 뺀 34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포스코 더샵과 삼성 트라팰리스는 입지가 좋은 데다 중대형이어서 분양가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수요는 주변 시세와 비교해 득실을 따져본 후 청약하는 게 좋다.

청계천 프리미엄이 기대되는 중구 황학동 롯데캐슬 주상복합은 9월에 나온다. 삼일아파트와 인근 단독주택을 재개발하는 것으로 전체 1870가구 중 조합원분을 뺀 50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한승종합건설은 대전 중구 문화동 1-9 일대에 한승메디치카운티를 분양한다. 39~53평형의 중대형으로 이뤄져 있고, 경부고속철도 대전역이 차로 10분 거리에 있다. 대구에서는 대림산업이 수성구 만촌동에 48~52평형 주상복합아파트를 내놓는다.

진흥건설은 울산 중구 우정동에 울산마제스타워를 분양한다. 태화강을 조망할 수 있고, 중앙시장.역전시장.롯데백화점.LG마트 등 편의시설이 있다.

서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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