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엔 소대사저택에 총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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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뉴욕15일로이터·AP=연합】뉴욕에 있는 유엔주재소련대사 「울레그·트로야노프스키」의 저택에 14일밤 10여발의 층탄세례가 가해졌으나 사건발생 당시「트로야느프스키」부처는 출타중이어서 화를 모면했으며 그밖에 다른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경찰이 15일 밝혔다.
경찰은 14일 하오 6시에서 10시사이에 신윈미상의한 괴한이「트로야노프스키」대사의 저택거실 유리창에10여발의 총탄을 퍼부어 유리창을 박살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전했다.
한편 사건발생 다음날인15일 호전적인 유대인방위연맹 (JDL)소속원임을 자칭하는 익명의 한 인물이 AP통신에 전화를 걸어와『JDL이 소련내의 유대인을 대신해 이번사건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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