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건 주어진다면 한국서 야구지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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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일본프로야구에서 23년간의 선수생활을 끝으로 은퇴한 제일동포 장훈이 7일 하오8시50분 내한했다.
롯데호텔에 묵고있는 장훈은 일본프로야구 롯데감독실에 대해서는 『전혀 아는 바가 없다』고 말했으며 『한국의 프로야구 창단소식에 대해 무척 기쁘다』며 『여건이 주어진다면 한국에서 프로야구선수들을 지도하고싶다』고 말했다.
장훈은 23년간의 선수생활을 무사히 끝마치도록 고국에서 성원해준 팬들에게 인사를 드리기 위해 한국에 왔다며 앞으로 1주일간 머무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31일로 은퇴한 장훈은 지난해 5월28일 일본프로야구사상 전인미답의 3천안타의 대기록을 세웠으며 7차례의 수위타자를 마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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