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세포만 찾아 파괴하는 새 치료약을 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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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휴스턴(미택사스주)6일UPI=연합】 미국의 한 의학연구진은 건강한 세포는 건드리지 않고 암세포만을 찾아내 이를 파괴하는 새로운 형태의 세포를 개발, 현재 동물실험 중에 있는것으로 6일 밝혀졌다.
미 일글랜드주 노팀검대학 암연구소의 「로버트·볼드윈」박사는 6일 폐막된 암연구회의에서 유전학적 연구의 소산으로서 「하이드로마」라 불리는 새로운 암·치료제를 개발해 냈다고 밝히면서 이는 정상적인 세포와 속성성장 종양세포를 혼합해 만든 일종의 세포라고 말했다.
「볼드윈」박사는 이 하이드로마가 특정세포를 대상으로 이를 파괴하는 항체를 급속히 생산해내며 이 일방통행적 항체가 암과 전염된 세포를 찾아내 이러한 세포에 달라붙게 된다고 밝혔다.
그는 하이드로마가 병든 세포를 추적, 확인하는 외에 환부 바로 그 지점에 의약과 방사선을 운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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