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고 못 받았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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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동경4일AP=연합】일본운수성대변인은 4일 북괴가 동경∼북경간의 항공노선의 단축을 위해 이노선에 취항하는 민간항공기들의 북한영공통과를 허용키로 했다는 보도에 관해 아무런 통고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운수성의「가쓰미·아사미」항공국장은 북한당국과 국제민간항공기구 (ICAO)사이에 체결되었다는 북한영공통과협정이 국제민간항공의 발전에 기여하긴 할 것이나 사실은 문제들이 있기 때문에 이 단축된 항공노선이 일본항공사들에 직접적으로 이용 가능할지는 의심스럽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본·북한간에는 공식 외교관계가 수립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북한영공을 통과하는 항공기들의 안전을 보장하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한국당국과의 항공조정도 또 다른 문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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