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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티 김의 남과 여] 지나친 상상은 금물

중앙선데이

입력

지면보기

395호 35면

맨해튼 5번가 패션 부티크에서 방금 나온 여자
옷을 높이 들고 택시를 기다린다.
구겨져서는 안 되는 옷 덕분에 그녀는
앞 건물 청바지 광고 속 남자와 함께
나만의 이야기 속 모델이 된다.
그래서 사진이란
순간에 만들 수 있는 소설 한 편이다.

케이티 김 사진작가. 패션계의 힘을 모아 어려운 이들을 돕자는 Fashion 4 Development의 아트 디렉터로 뉴욕에서 활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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