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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잠정 피해액만 66억 '충격'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 [사진 대전소방본부]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의 피해규모가 6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1일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후 8시55분쯤 대전시 대덕구 목상동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제1공장 물류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10시간30여분 만인 이날 오전 7시30분쯤 진화됐다.

화재로 철근 콘크리트(내부 8층) 슬라브구조로 이뤄진 물류공장 4628㎡가 완전히 소실됐고 내부에 보관 중이던 타이어 18만3000여 개도 모두 불에 탔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재산피해를 66억원 규모로 추정했으며 정밀 조사결과에 따라 피해규모가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가 나자 대전소방본부는 대전지역 전 소방서에 비상을 내리고 장비와 인력을 현장에 동원했다. 불길이 거세지자 충북과 충남, 세종, 전북 등 인근지역 소방대까지 지원에 나섰다. 진압에는 소방대원 493명과 의무소방대원 157명과 고가 사다리차 등 86대의 소방장비가 투입됐다. 대전소방본부와 동부소방서는 무너진 잔해가 정리되는 대로 정확한 사고원인 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은 1979년 준공돼 연간 2300만개의 타이어를 생산하는 공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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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 [사진 대전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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