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토즈 등 32개사 보호예수 풀려

중앙일보

입력

한국예탁결제원은 10월중 32개사의 1억3300만주가 의무보호예수에서 풀린다고 밝혔다. 의무보호예수란 증시에 상장되거나, 인수·합병할 때 최대주주 등이 보유한 주식을 일정기간 팔지 못하게 한 제도다. 회사 정보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최대주주의 지분 매각이 투자자에게 영향을 줄 수 있어서다. 30일 예탁원에 따르면 올 10월 중 코스피 7개사(8300만주), 코스닥 25개사(5000만주)의 매각 제한이 해제될 예정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0% 증가한 규모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남광토건, 넥솔론, 현대페인트, STX엔진 등이 포함됐고, 코스닥 시장에선 선데이토즈 등이 매각제한에서 해제된다.

염지현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