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희-이나영-정다운, 女 볼링 3인조 금메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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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볼링이 강자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인천 아시안게임 두번째 금메달이 나왔다.

손연희(30·용인시청), 이나영(28·대전광역시청), 정다운(28·창원시청)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28일 오전 안양호계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볼링 여자 3인조에서 6게임 합계 3896점을 올려 금메달을 획득했다. 2인조 금메달을 따냈던 손연희, 이나영은 대회 2관왕에 올랐다.

3인조 경기는 전날 3게임과 이날 3게임을 더해 총 6게임 합산 점수로 순위를 가린다. 이미 셋은 27일 3인조 첫 3게임에서 2035점을 기록해 선두에 올랐다. 2위권과 격차를 잘 유지한 셋은 경기 내내 선두를 지켜내며 금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이들 외에도 이영승(18·한국체대)-전은희(25·서울시설관리공단)-김진선(21구미시청)이 3692점을 획득해 값진 동메달을 따냈다. 여자 볼링은 개인전에서 이나영이 동메달을 획득했지만 2인조·3인조에서 연달아 금메달을 따내며 체면을 살렸다.

인천=김지한 기자 hanskim@joongang.co.kr
사진=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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