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뉴타운' 곧 현장 실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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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서울시는 최근 19개 자치구로부터 22개 3차 뉴타운 후보지 신청접수를 마감하고 현장 실사 준비에 들어갔다.

3차 뉴타운은 무분별한 신청을 막고 사업 실현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후보지 선정에 앞서 현장실사 과정을 거치도록 했다.

시는 상반기 중 도시계획 전문가와 환경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지역균형발전위원회와 관련 공무원들이 합동으로 현장 실사를 한 뒤 적합성을 판단해 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후보지가 선정되면 해당 자치구가 구체적인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주민의견 수렴을 거친 뒤 시에 뉴타운 지구지정 신청을 하게 된다.

시는 2차 심의에서 사업방식, 후보지 상황(호수밀도.노후불량주택 비율 등), 도로.공원 등 도시기반 시설 현황, 자치구와 주민의 추진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상지를 최종 확정한다.

3차 뉴타운의 사업시기는 1.2차 뉴타운의 추진 상황에 맞춰 조정될 예정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3차 뉴타운 대상지는 균형발전이라는 본래의 목적에 부합하고 사업 실현 가능성이 큰 9~10개 선에서 선정될 전망이다.

김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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