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25m 권총 단체 금메달…김장미 등 개인전 결선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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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사격에서 첫 번째 금메달이 나왔다.

김장미(22·우리은행)-이정은(27·KB국민은행)-곽정혜(28· IBK기업은행)로 구성된 25m 권총 여자 대표팀은 22일 인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단체전 경기에서 완사(869점)와 속사(879점) 합계 1748점으로 정상에 올랐다. 세 선수는 오후 2시30부터 열리는 개인전 결선에도 전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2012년 런던 올림픽 이 종목에서 금메달을 땄던 김장미는 완사(289점)·속사(295점) 합계 584점을 얻어 전체 3위로 개인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곽정혜는 5위, 이정은은 6위로 8위까지 오르는 결선에 합류했다. 중국은 1747점을 기록하며 은메달을 기록했다. 중국의 장징징은 합계 591점을 기록해 1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인도는 1729점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개인 결선에선 상위 4명을 우선 가려낸 뒤 3·4위는 동메달 결정전을 치르고, 1·2위는 결승전을 통해 금메달을 가린다.

김원 기자 raspos@joongn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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