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개회식 열린 19일, 공항철도 1일 이용객 사상 최대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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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이 개막된 19일 인천공항철도 이용객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코레일공항철도에 따르면 이날 검암역 인근 주경기장에서 개회식이 열리고 청라역 인근 아라뱃길 인천항에서는 AG 부대행사인 ‘케이팝 인 아시아’ 행사가 열리면서 이용객이 급증, 인천공항철도 전체 이용객(승차 기준)이 22만5,531명을 기록하며 개통 이후 하루 최대 이용객을 경신했다.

이는 지난 9월 5일 기록한 최대이용객 20만8,289명을 무려 1만7,242명이나 초과한 것이다.

이날 주경기장까지 셔틀버스가 운행되고 서울역∼검암역 간 임시열차가 6회 투입된 검암역의 경우 4만9,683명(승하차 기준)명이 이용하여 검암역 운영 이후 가장 많은 이용객을 기록했으며, 검암역∼주경기장 셔틀버스 이용객은 1만 명을 넘은 것으로 추정됐다.
케이팝 행사장까지 셔틀버스가 운행된 청라역은 19일 1만1,831명으로 지난 6월30일 청라역 개통이후 가장 많은 이용객을 기록했으며, 이어 다음날(20일) 국화축제장 셔틀버스가 운행되면서 1만3,507명(승하차 기준)이 이용하여 하루만에 기록을 경신했다.

한편 개막식 다음날인 20일(토), AG부대행사인 드림파크 국화축제가 개막되어 청라역에서 축제장까지 셔틀버스가 운행되면서 이날 인천공항철도 전체 이용객이 19만3,353명을 기록하여 개통 이후 가장 많은 주말이용객 신기록을 경신했다.
지금까지 주말 최다 이용객은 지난 2013년 10월 5일(드림파크 국화축제 개막일) 18만1,411명이었다.

공항철도 측은 노선주변에 주경기장 등 경기장이 많고 국화축제 등 부대행사도 많아 공항철도가 아시안게임의 주요 교통수단으로 떠오르면서 AG개막 전부터 수요증대를 위한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여 온 것으로 알려졌다.

공항철도 측은 “아시안게임을 수요증대로 연결시키고자 아시안게임 정보와 노선주변 명소를 소개하는 4개국어로 된 아시안게임 안내책자를 제작해 국내외에 배포하고 임시열차를 운행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며 “검암역에서 노선주변 경기장간 셔틀버스가 계속 운행되고, 드림파크 국화축제(9/20∼10/5)와 케이팝 인 아시아(9/19∼10/5) 행사장까지 셔틀버스도 운행되어 AG기간 동안 공항철도에서 다양한 장외 신기록이 쏟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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