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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F&B '양반김', 청정 바다서 자란 김 두 번 구워 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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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면

개그맨 장동민과 유병재가 출연한 양반김 온라인 광고는 최근 인기리에 방영중인 SNL을 패러디한 것으로, 조회 수가 100만에 가까울 정도로 이슈가 되고 있다. [사진 동원F&B]

동원F&B에 따르면 최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에서 “해조류는 세계인의 식단에선 아직 낯선 음식이지만, 한국에선 마법 같은 효능을 가진 수퍼 푸드로 인식된다”며 “해조류에 함유된 요오드 성분은 혈액을 보충하고 상처를 아물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동원F&B 측은 이에 대해 해조류와 건강의 관계에 대해 세계인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대표적으로 사랑받는 제품은 김. 특히 동원F&B ‘양반김’은 일본을 중심으로 세계시장에 활발하게 수출되고 있다. 업계에서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한 광고를 통해 이미지를 신선하게 만들면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동원F&B는 1980년대 중반 조미김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동원F&B 관계자는 “당시 우리나라는 대도시를 중심으로 소비자들의 식생활 패턴이 점차 간편화되고 실리를 추구하는 쪽으로 바뀌고 있었기 때문에 그러한 소비자 성향 변화에 부응하여 동원도 조미김 사업에 뛰어들었다”고 설명했다.

 동원F&B는 양반김이 가장 좋은 맛을 유지할 수 있도록 깨끗한 바다에서 자라는 고급 원초를 골라 100도에서 한 번, 250도에서 한 번, 두 번을 굽는 공정을 거친다고 설명했다. 알루미늄 포장지를 김에 도입해 산소와 빛의 투과도를 줄였으며, 김 본연의 맛을 살리기 위해 고급 원초를 사용했다.

 동원F&B는 지난 2009년 양반김 고유 서체를 개발했다. 양반김 디자인을 전체적으로 바꿨다. 깨끗한 바다에서 자라는 고급 원초를 국내 유일 원초감별사가 직접 고른다는 양반김 품질력에 관해서도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로 출시 29년째를 맞이하는 동원 양반김은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며 조미김의 용도를 확장하고 있다. 동원F&B는 최근 출시한 어린이 전용 김을 비롯해 김과 견과류를 결합한 스낵 형태의 김 출시를 앞두고 있다. 동원F&B에 따르면 스낵 형태의 김은 지금껏 보지 못한 새로운 형태의 김으로, 반찬뿐 아니라 안주·간식으로 활용하기 좋게 소비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김을 스낵 용도로 많이 섭취하는 미국·태국 등지에 수출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은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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