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철·연대. 8강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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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제36희 전국축구선수권대회에서 포항제철과 연세대가 8강의 준준결승에 선착했다.
최순호·박창선이 활약하는 포항제철은 1일 작년도 우승팀인 강적 서울시청과 흥미로운 접전을 벌인끝에 1-1로 비긴우 승부차기에서 11명의 선수모두 동원되는 고초를 겪고10-l9로 신승, 험난한 관문을 가까스로 뚫었다.
포철은 다소 우세한 경기를 이끌었으나 후반27분 서울시청 FW박대제의 헤딩슛으로 선제꼴을 허용, 위기에 올렸다가 약4분우FW신상근이 동점골을 성공시켜 기사회생했다.
정해료의 연세대도 이날 제일은행에 의외로 고전, 2-2 로 비겼다가 승부차기에서 4-2로 이겼다.
한편 31일의 1회전에서는 무명선수일색인 현대자동차가 국민은을 제압하고 2회전에 올라 파란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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