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정 "반대명분 없다"동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상임위활동이 시작되면서부터 현대건설의 기업공개문제를 놓고 실랑이를 벌여오던 국회재무위는 28일 마침내 기업공개촉진결의안을 기습적으로 채택.
회의벽두 현대건설공개문제를 질의했던 박종관의원(민정)이 기업공개명령을 내릴 것을 재무장관에게 촉구하는 즉석 동의안을 제안.
의외의 원군(?)을 얻은 민한당 의원들이 재청.삼청을 연발하자 때마침 사회를 보는 정순덕민정당측 간사와 귀엣말을 나누던 박태준위원장이 무슨 재청.3청이냐고 반문. 박위원장이 위원장이 동의를 구해야 한다고 하자 여.야의석에서 「찬성」소리가 나와 동의가 성립되고 50분간에 걸친 정회 끝에 민정당측도 반대의 명분이 없다는 결론을 내려 여.야만장일치로 결의안을 채택.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