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층 시티투어버스 타고 도심 구석구석 돌아봐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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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시간에 대구 도심을 관광하려면 시티투어 버스(사진)를 이용하는 게 좋다. 2층 버스를 타고 도심의 명소를 돌며 편하게 관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티투어 버스의 주요 운행 코스는 동대구역∼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2·28 기념 중앙공원∼약령시∼청라언덕∼이월드∼서문시장∼달성공원·삼성상회 터∼시민회관∼봉산문화거리∼김광석 길∼동대구역이다. 이 버스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1시간30분 간격으로 동대구역을 출발한다. 운행 중 마음에 드는 장소에 내려 관광을 한 뒤 다음에 오는 시티투어 버스를 타고 다른 곳으로 이동할 수 있다.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문화해설사가 탑승해 주요 관광지의 역사 등을 설명해 준다. 시티투어 버스의 정원은 49명이다. 요금은 어른 5000원, 중·고생 4000원, 초등생과 장애인 3000원이다. 대구 이외 지역에서 온 사람은 열차·고속버스 승차권이나 대구에서 숙박 영수증 등을 제시하면 1000원 할인된다. 관광주간인 25일부터 10월 5일까지 타지역 관광객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 경우에도 열차 승차권 등이 있어야 한다. 시티투어 버스를 이용하려면 예약(053-603-1800, www.daegucitytour.or.kr)하거나 버스에 탄 뒤 승차권을 구입하면 된다. 승차권을 끊으면 하루 동안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시티투어버스 담당 신현옥 대리는 “관광주간에는 매일 문화해설사가 탑승해 대구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권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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