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플룻연주 맹인학생 심장마비 사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25일하오7시20분쯤 서울이문동346 동안교회 강당에서 맹인을위한 기도회에 참석, 플룻을 연주하던 김수철군(16·서울맹학교중학부3년)이 갑자기 심장마비를 일으켜 졸도, 서울대병원으로 옮기던중 숨졌다.
가족들은 김군이 평소 심장이 약해 플룻연주가 힘들었으나 자신이 고집해 연주를 계속해왔다고 말했다.
숨진 김군은 3년전 망막박리증세로 수술을 받았으나 실명, 부산맹학교에 다니다 지난봄 서울맹학교로 전학, 형과 함께 서울신교동에서 자취를하며 학교에 다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