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탄업계 대표들 "여론에 밀려 문제점 등한시말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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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23일과 24일 이틀동안 동력자원부회의실에서 열린 탄광·연탄업계 대표들과의 간담회는 예전에 없이 열띤 분위기. 저질탄 사건이후 크게 위축된 석탄관계업자들이 40여명이상 대거 참석, 『우리들의 잘못은 인정하지만 여론에 말려 큰 문제점이 등한시 되어서는 안된다』 고 주장했다.
연탄관계자들은 탄광업자들이 품질을 속이지 않는 공정거래를 하도록 열량검사제도를 확립해주도록 정부에 강력히 요청.
탄광업자들은 4천칼로리 이하의 석탄이 팔리지 않아 영세탄광은 존폐위기에 있다고 하소연.
업자들은 또 4천칼로리이하의 저질탄 활용책을 강구해달라고 주장했는데 동력자원부는 26일부터 현장점검을 통해 연탄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의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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