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충일­북 나바레테|11월20일 대전과 확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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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프로복싱 WBC(세계권투평의회) 슈퍼페더급 1위인 최충일 (23) 이 오는 11월20일 라스베이가스에서 챔피언「롤란도·나바레테」(24·필리핀) 와 타이틀매치를 벌이기로 최종 확정됐다고 서순종매니저가 20일 밝혔다.
지난 9월 서울에서 열린 WBC총회에서 결정, 의무방어전으로 벌어지게 된 이번 타이틀매치에서 최는 4만달러 (약2천8백만원) 의 대전료를 받는다.
왼손잡이인「나바레테」는 하와이에서 복싱활동을 하고있는데 카운터가 날카로우며 39승 (20KO) 3무8패의 노장.
「나바레테」는 지난 8월29일 이탈리아에서 챔피언「보라·에드워즈」를 6회KO로 누르고 새왕좌에 오른뒤 첫 방어전이다. 최충일은 13승(12KO)의 전승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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