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고르는 일 안했으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민한당의 고재청총무는 8일 상오 예결위원 15명의 명단을 발표하면서『다시는 사람 고르는 일은 하고 싶지않다』고 인선의 어려움을 토로.
7일 하오 유치송총재와 장시간 만독 요담끝에 명단을 확정한 고총무는 당직자·상임위간사·해의출장의원들은 제외한다는 원칙아래 사람을 골랐지만 꼭 그 원CLR이 지켜지지는 못했다며 4년동안 철저히 단임 정신을 적용해 골고루 예결위원을 할 수있 도록 하겠다고 했다.
예외적으로 당무위원인 양재권의원과 김원기내무위간사·김태수문공위간사 등이 들어갔는데 양의원은 전문성이 고려됐고, 김원기의원은 간사직을 포기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으며, 김태수의원은 인기없고 희망자가 없던 문공위간사직을 맡으면서 예결위에 들어가는 것을 조건으로 내세웠다는 후문.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