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의 병원체를 발견|일경도대, 바이러스 당진촬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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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동경=신성순특파원】혈액의 암인 백혈병의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가 발견돼 의학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5일 일본 훗까이도의 삿뽀로에서 개막된 일본암의학총회에서 교오또대학의 「히누마」(일소뢰부)교수는 성인T세포백혈병이라 불리는 암환자의 배양세포에서 병원체인 바이러스를 발견, 사진을 촬영하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암의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는 과거 아프리카 등 한정된 지역에서 발생되는 바기토임파종 환자로부터 발견된 예가 있으나 백혈병처럼 많은 환자가 발생한 암에서 확인된 것은 처음이다.
암바이러스의 발견은 암발생원인의 해명이나 백혈병예방왁친의 개발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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