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 이상을 들여서라도 아들의 결백 꼭 밝히겠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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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J군의 아버지-내 재산이 50억인데 10억이상을 들여서라도 아들의 결백을 밝히겠다. 이제까지는 내재산축재 등을 위해 살아왔으나 앞으로는 아들을 위해 사는 생활이 되지 않겠는가.
우리 아들이 얼굴에 피가 맺힌 것도 알고있으나 수사에 협조하여 아들의 결백을 밝히기 위해 아무 말을 하지 않았다.
구속이 돼도 좋으니 면회를 시켜주어야 할 것이 아닌가. 사건 당일 경찰에서는 밤12시가 넘어서 J군이 집에 들어왔다고 하고 있으나 12시가 넘으면 출입이 통제되는 아파트의 구조상 경비원들이 내 아들을 12시가 넘어서 봤어야함에도 본 경비원이 없다. 만일 아파트에 살지 않고 단독주택에 살았더라면 꼼짝없이 당할 수밖에 없었다. 서장이나 과장은 왜 나를 피하는가. 아들이 죄가 있으면 구속시키면 될 뿐인데 면회조차 시키지 않고 피하는 것은 무슨 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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