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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뽕 섹스그룹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부산】부산지검 특수부 신광옥검사는 2일 히로뽕을 공동 구입, 주사를 맞은 후 단체로 환각상태를 즐겨온 이신정씨(28·동래구온천1동296)등 8명을 향정신성 의약품관리법 위반혐의로 구속하고 김외식씨(44·속래구수안동)등 2명을 수배했다.
검찰에 따르면 학교선·후배 및 친우인 이들은 친목단체를 만든 후 지난 5월 초순부터 지금까지 시내D장여관·Y여관 등 숙박업소를 옮겨다니면서 히로뽕을 맞아 환각상태에서 도박·그룹섹스 등을 즐겨왔다는 것.
이들은 대부분 주점·식당·제조업체 등을 경영하고 있어 생활에 여유가 있는 편인데 김씨가 1회에 5∼10g의 히로뽕을 구입하고 이씨가 직접 주사를 놓아왔다.
이들은 모두 장기간의 히로뽕 투여로 건강상태가 매우 나빴으며 심리적 불안상태, 언어장애 등의 심한 중독증세를 보였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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