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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일식 우량연탄화덕 10만개 무료배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동력자원부는 불량화덕에 의한 연탄낭비를 막기위해 열효율이 높은 연탄화덕 10만개를 무료로 소비자에게 배부하기로 했다.
정부재정에서 3억원, 연탄업계에서 갹출한 3억원등 모두 6억원을 들여 10월하순부터 공급될 우량연탄화덕은 모두 레일식이다.
부뚜막식 연탄화덕은 시공비가 들기 때문에 이번에는 보급하지 않기로 했다.
레일식 연탄화덕은 서울에 있는 6천3백여개 연탄판매소를 통해 서민가구에 보급되며 통·반별로 보급대상자가 선정되면 각 연탄공장에서 직접 배달해준다.
1개에 3천원하는 우량화덕을 쓸 경우 단열효과가 높기 때문에 일반 화덕보다 10%이상의 연료를 절약할 수 있다.
동력자원부는 내년부터 부뚜막식 연탄화덕도 1만5천가구 서민들에게 무료로 공급하고 가구당 시공비 2만원도 무료 지원해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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