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개발 참여 확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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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브뤼셀=김경철기자】제7차 한-벨기에 통상장관회담은 15일 제3국에서 한-벨기에 민간합작기업지원을 확대하고 한국기업은 제3국에서 대벨기에 구매계약을 늘리기로 합의하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폐막했다.
서석준상공부장관과 「로베르·우르방」통상장관이 서명한 공동성명은 한국의 개발프로젝트에 벨기에 기업의 참여 확대를 장려하고 한국의 중소기업진흥공단과 벨기에의 대응기구간 적절한 협정을 체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성명은 또 EC의 한국산 신발류의 수입규제 움직임에 관심을 표명하고 벨기에는 이를 호의적으로 고려하기로 했다. 또 자유무역제도의 유지와 GSP제도의 확대 등에 공동 노력키로 했다.
이밖에도 벨기에측은 전자교환기 부문의 기술협력을 위해 82년초 기술자 7명을 한국에 파견키로 합의하고 한·벨기에 양국은 벨기에 해외투자희사와 한국투자개발간의 금융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벨기에 정부는 창원직업훈련원 교사의 훈련과 장학금을 지급하는 문제에도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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