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부인 또 극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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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부산】서민용 주공 임대아파트 공개 추첨에 복부인과 투기꾼들이 원정과 무더기 당첨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산 북부 경찰서는 7일 지난 4일 부산시 화명동 주공임대아파트 1천8백가구률 분양하는 현장에서 서울을 비롯한 안양 등지의 복부인들이 원정과 최하 13가구에서 최고 10가구까지 임대 아파트 당첨 권을 인근 복덕방에 전매해달라고 부탁하고 간 사실을 밝혀내고 복덕방 주인 13명을 불러 진상을 조사중이다.
경찰은 또 인근 우신 부동산 주인 이정태씨(35)가 낙찰자 박모씨(45·부산시 학장동) 에게 『프리미엄으로 1백 만원만 주면 원하는 아파트를 주겠다』고한 사실을 밝혀내고 이날 하오 이씨의 장부 일체를 압수, 장부에 기재된 1백52가구 분의 복부인 신병확보를 위해 서울·안양 등지에 형사대를 급파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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