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뉴스 포커스] 4월 23일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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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 자치 행정

포항시가 22일 경북도의 지난해 체납세 징수실적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지난해 2천8백36억원의 세금을 부과, 96%인 2천7백15억원을 징수했고 고액.악성 체납자에 대해서는 재산 압류.관허사업제한.신용불량자등록.형사고발 등을 통해 체납액을 최소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는 시상금 3백만원과 인센티브로 사업비 1천3백만원을 지원 받는다. 시는 올해도 강도높은 체납세 징수활동을 펴기로 했다.

*** 행사 안내

올해 보화상의 대상 수상자에 윤영희(여.40.청송군 진보면)씨가 선정됐다. 이 상은 재단법인 보화원이 대구.경북지역의 효행.열행.선행자를 표창하기 위해 매년 한차례 선정, 시상된다. 효행상에는 이종택(63.대구시 달서구 월암동)씨 등 17명이, 열행상에는 전순남(45.여.상주시 모서면)씨, 선행상에는 권경찬(48.영주시 단산면)씨 등 7명이 각각 선정됐다. 시상식은 24일 대구 보화원 회관에서 열린다.

*** 새얼굴

상주대 총장에 당선된 이 대학 섬유공학과 김종호(金鍾鎬.51)교수가 21일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제4대 총장에 취임한다. 상주가 고향인 金총장은 상주농잠고등전문학교 잠업과를 거쳐 동아대 잠사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농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9년 상주대 섬유공학과 교수로 재직한 이래 14년 만에 총장으로 당선됐다. 취임식은 오는 29일 오전 11시 상주대 본관 1층 애일당에서 있을 예정이다.

*** 여행 메모

대구 앞산의 큰골에 겹벚꽃이 만발해 시민들에게 봄의 정취를 만끽하게 하고 있다. 겹벚꽃은 4월 초에 만개하는 흰색의 벚꽃이 지고 난 뒤 4월 하순에서 5월 초순까지 피는 벚꽃으로 붉은 색에 가까운 분홍색의 꽃잎이 여러 겹으로 피어 풍성한 느낌을 준다. 겹벚꽃은 개화기간이 20여일 정도여서 다음달 초까지는 큰골 10여 그루의 겹벚꽃 잔치를 즐길 수 있다. 이 꽃의 꽃말은 정숙.단아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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