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가운데 납세자들이 불만과 궁금증을 가장 많이 갖고 있는 것은 부동산에 관련된 세금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이 설치, 운영하는 중앙세무상담실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10개월 동안 납세자들이 상담을 요청해 온 건수는 2만3천8백6건, 하루 평균 98건인데 이중 부가세가 33%로 가장 많고 다음은 양도소득세(26%).
부가세에 대한 것도 부동산과 관련된 것이 절반에 달해 결국 부동산관계 과세에서 가장 많은 시비가 생기고 있다는 얘기다.
소득세는 20·8%를 차지했는데 원천징수와 연말정산에 관한 상담이 대부분이고 법인세는 연금인정범위와 조세감면에 대한 것이 많았다.
국세청은 양도 세 등 부동산관련 세금에 대한 잇단 시비를 막기 위해 컴퓨터를 이용하는 방법을 쓰고있다.
세금상담은 전화를 걸어오는 것이 78%이고 직접 찾아와 물어본 것은 20%,나머지는 서면방법을 썼다.
세금상담내용의 성격을 보면 재산관계세금에서는 ▲1가구1주택에 해당하는 지의 여부 ▲증여 및 상속세가 걸리는지의 여부가 가장 많았으며, 부가세에서는▲부동산임대에 관련된 과세문제 ▲수정신고의 절차 및 효과▲0세율의 적용 여부에 대한 질문이 많았다.
세무상담실에서는 내용을 들은 다음 잘못 된 것은 시정 조치하도록 관계세무서에 통보하고 그렇지 않은 것은 납세자들에게 설명, 납득을 시키는 일을 한다.
상담실 전화번호는 사시2100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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