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근, 故 김진아 앓았던 '경피증' 밝혀…치료법도 없는 '무서운 병'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11일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서는 故 김진아의 친동생 배우 김진근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진근은 누나인 故 김진아의 병명을 밝히지 않았던 이유를 설명했다.

김진근은 “사람이 떠났는데 우리에겐 빈자리가 중요했지 병명이 중요하지 않았다. 물론 그렇다고 병이 창피한 건 아니지 않나. 우리도 언젠가 그런 병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누나는 오랫동안 면역 체계 질환 중 하나인 희소병 경피증을 앓았다. 피부에 이상이 오고 그러면서 혈액순환이 안 되기도 한다”며 “그게 지속하다 보니 몸에 이상이 생겨서 종양이 생겼고 그게 암이 됐다.”며 "종양 제거 수술을 해서 잘 된 줄 알았는데 미국에 돌아간 후 종양이 다시 생겼다. 그리고 무서울 정도로 종양이 커지면서 위급한 상태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故 김진아가 앓았던 경피증은 자가면역질환으로 상아색을 띄게 되는 피부의 경화증(딱딱해지는 것)을 말한다. 현재 경피증에 대한 일반적인 치료 방법은 없으며 진행을 늦추는 방법밖에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사진 SBS 좋은아침 캡처]
'경피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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